일본 생명·의료보험 — 외국인 가입에서 걸리는 것

일본에서 민간 보험에 가입하려는 외국인이 먼저 걱정하는 것은 대개 건강 심사다. 그런데 실제로 먼저 걸리는 것은 자격이다 — 재류카드의 종류, 일본어로 고지서를 혼자 쓸 수 있는가, 일본 은행 계좌가 있는가. 그리고 가입한 뒤에 걸리는 것은 고지와 귀국이다. 이 글은 그 순서대로 「걸리는 것」을 정리한다. 결론 3줄 일본 보험 가입 외국인의 첫 문턱은 건강이 아니라 자격이다. 보험사 공개 안내의 … 더 읽기

일본 통신비 — MVNO 갈아타기의 순서와 함정

일본 통신비를 줄이는 방법은 검색하면 한 줄로 나온다 — 「MVNO로 갈아타라」. 문제는 그 한 줄이 절차가 아니라 순서라는 것이다. 순서를 틀리면 요금은 줄었는데 집 인터넷 요금이 오르고, 번호는 옮겼는데 단말이 안 잡히고, 계약하러 갔는데 결제 수단이 없어서 돌아온다. 이 글은 그 순서와, 외국인 에게만 하나 더 붙는 관문을 정리한다. 결론 3줄 일본 알뜰폰 MVNO(格安SIM) 갈아타기의 순서는 … 더 읽기

재류자격 갱신 — 수수료가 오른 해의 갱신 실무

재류카드의 유효기간은 조용히 온다. 갱신은 신청 자체보다 「언제부터 할 수 있는가」와 「그 앞 1년을 어떻게 살았는가」가 실무의 대부분이다. 그리고 2026년은 여기에 하나가 더 붙었다 — 10월 1일부터 수수료가 바뀐다. 이 글은 그 세 가지를 순서대로 정리한다. 결론 3줄 재류자격 갱신(在留期間更新)은 만료일 3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재류기간 6개월 이상인 경우). 표준 처리기간은 2주~1개월이고, 만료일 전에 접수해 두면 결과가 늦어져도 … 더 읽기

일본 병원 이용 — 진료 절차와 의료비, 처음이 어렵다

일본에 살면 구청·은행·연금 절차는 어떻게든 순서대로 만난다. 병원만은 다르다 — 아픈 날 처음 검색하게 된다. 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것과, 그 보험으로 병원에 갈 줄 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다. 결론 3줄 일본 병원 이용은 「동네 클리닉 → 소개장 → 큰 병원」 순서가 제도로 짜여 있다. 소개장(紹介状) 없이 대학병원급에 바로 가면 진료비와 별도로 초진 7,000엔 이상의 … 더 읽기

외국 면허 전환(外免切替) — 한국 면허를 일본 면허로

시험은 하나도 보지 않았다. 그런데 접수부터 면허증을 손에 쥘 때까지 일곱 시간이 걸렸다. 결론 3줄 한국 면허는 일본 운전면허 전환에서 학과·실기 시험이 면제된다. 한국은 일본이 지정한 특례(지식확인·기능확인 면제) 대상국이라, 서류심사와 적성검사만으로 전환된다. 그래서 2025년 10월 엄격화 소식의 절반은 한국 면허와 직접 상관이 없다. 50문제로 늘어난 지식확인은 애초에 보지 않는 시험이다. 한국 면허 보유자에게 실제로 달라진 … 더 읽기

일본 영주권 귀화 차이 — 하나는 되돌릴 수 있고, 하나는 없다

일본에 오래 살기로 마음먹으면 언젠가 이 질문에 닿는다. 영주권을 받을 것인가, 귀화를 할 것인가. 두 개를 나란히 놓고 「어느 쪽이 더 강한가」로 비교하기 쉬운데, 그 비교 자체가 어긋나 있다. 둘은 같은 축 위에 있지 않다. 하나는 머무는 방식이고, 하나는 국적이다. 결론 3줄 배우자비자와 영주권은 재류자격이고, 귀화는 국적이다. 앞의 둘은 「어떻게 머무를 것인가」의 선택이지만, 귀화만 「어느 … 더 읽기

일본 퇴직 후 보험 — 20일 안에 정하지 않으면 선택지가 하나 사라진다

일본에서 회사를 그만두면 건강보험증을 반납한다. 그 순간부터 아무 데도 가입되지 않은 상태가 되고, 다음 회사에 들어갈 때까지 그 공백을 내가 메워야 한다. 문제는 이 공백을 메우는 방법이 셋인데, 셋의 마감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중 하나는 놓치면 선택지 자체가 사라진다. 결론 3줄 퇴직하면 건강보험은 자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임의계속(任意継続) · 국민건강보험 · 가족의 피부양자, 셋 중에서 … 더 읽기

일본 주택대출 영주권 — 배우자비자로도 빌릴 수는 있었다

일본에서 집을 사려고 알아보기 시작하면 거의 반드시 같은 말을 듣는다. 「영주권이 없으면 어렵다.」 나도 그 말을 믿고 움직인 사람이다. 출처는 지인과 인터넷이었고, 1차 자료를 확인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실제로 상담을 받아 보니 답은 「안 된다」가 아니었다. 「되는데, 조건이 붙는다」였다. 결론 3줄 부동산을 소유하는 데는 영주권이 필요 없다. 막히는 것은 사는 행위가 아니라 빌리는 행위다. 그리고 … 더 읽기

일본 혼인신고 절차 — 한 번 결혼하는데 혼인신고는 두 번 한다

한일부부와 한일커플이 늘어나고, 자연스레 일본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한국사람들의 수도 늘고있다. 하지만 일본인 배우자와 결혼하기로 정하고 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것은 마음이 아니라 서류다. 그리고 한국 사람이 여기서 자주 헛디디는 지점이 하나 있다. 혼인신고를 한 번만 하면 되는 줄 안다는 것. 결론 3줄 한 번 결혼하는데 신고는 두 번 한다. 일본 시구정촌에 혼인신고(婚姻届)를 내면 일본에서는 부부가 … 더 읽기

일본 취업비자와 배우자비자 — 같은 일을 해도 잃는 방식이 다르다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의 재류자격은 대개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技術・人文知識・国際業務)다. 그리고 일본인과 결혼하면 일본인의 배우자등(日本人の配偶者等)으로 바꿀 수 있다. 나도 그 순서를 밟았다. 바꾸고 나서 알게 된 것은, 이게 「비자가 좋아지는」 문제가 아니라 내 체류가 무엇에 매달려 있는지가 통째로 바뀌는 문제라는 것이다. 결론 3줄 두 자격은 성질이 다르다. 취업비자는 내가 하는 일에 근거하고, 배우자비자는 내가 누구인지에 근거한다. 그래서 취업비자는 활동의 … 더 읽기